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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직원 코로나 확진에... 제주도의회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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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직원 전원 코로나 진단검사 실시

조선일보

마스크 쓴 돌하르방.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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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의회 임시회가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됐다.

2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총무과 소속 7급 공무원인 A씨는 전날 밤 10시쯤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좌남수 의장을 비롯해 총무과 직원 26명이 인근 선별진료소 등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중이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결과 A씨와 도의원의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도의회 건물 내외부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했다.

도의회 건물은 현재 일시 폐쇄된 상태다. 오늘중으로 모든 도의원과 도의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 개회해 오는 4일 마무리되는 제392회 임시회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회의가 전면 취소됐다.

의회는 직원들의 검사 결과를 보고 앞으로 의사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의장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결과 의사일정은 추후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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