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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적 첫 골' 이동준, "첫 단추 잘 꿰었지만 이제 한 경기" [오!쎈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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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대선 기자]울산은 시즌 개막전부터 5골 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강원은 주장 임채민이 퇴장을 당하며 불안한 개막전을 치렀다.후반 울산 이동준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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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승우 기자] 이번 시즌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은 이동준이 개막전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발휘했다.

울산 현대는 1일 오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윤빛가람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시작으로, 김기희, 이동준, 김인성(2골)이 차례로 골맛을 봤다.

울산은 시즌 개막전부터 5골 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동준은 1-0으로 앞선 후반 초반 상대 수비의 중심이자 주장인 임채민의 퇴장을 유도했다. 임채민이 빠진 이후 울산은 무자비한 공격력으로 강원을 무너뜨렸다. 이동준은 팀의 세 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동준은 “굳은 날씨에도 팬들이 많이 오셔서 힘이 됐다. 잘 준비를 하다보니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오늘까지만 좋아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플레이라고 요구하셨다. 개인적으로도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성향이라 그렇게 했다”라며 맹활약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홍명보 감독님의 축구는 11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역동적인 축구다”라고 덧붙였다.

이동준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동료들과 호흡이 좋았다는 것에 만족했다. “영입된 선수들도 많고, 부상 복귀 선수들도 많았다. 서로 성향을 공유하면서 어떤 것을 잘 하는지 알기 때문에 호흡면에서 맞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동준은 “(김)인성이 형과 나는 공간으로 파고들어 패스를 받는 것을 좋아한다. 윤빛가람 형과 (이)동경은 침투패스를 잘 넣어주는 스타일이라 합이 잘 맞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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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대선 기자]울산은 시즌 개막전부터 5골 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특히 홍명보 감독의 K리그 데뷔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강원은 주장 임채민이 퇴장을 당하며 불안한 개막전을 치렀다.후반 울산 이동준이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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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은 이번 시즌 울산에 합류했지만 팀 적응에는 문제 없었다. 올림픽팀에서 호흡을 맞춘 동료들이 많다. “(원)두재와 동경이와는 워낙 발을 많이 맞췄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 부분에서 플러스 요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골을 터뜨린 후 홈팬들 앞에서 양쪽 귀에 손을 갖다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팬들이 직관을 많이 못했다”라며 “재밌는 세리머니를 해서 팬들이 즐거워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동준은 “첫 단추를 잘 꿰었지만 이제 한 경기를 했다”라며 “매경기 준비를 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맹활약을 약속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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