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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벌써 160km 피어슨' 토론토, PIT와 무승부…배지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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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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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네이트 피어슨(24)이 시속 160km 직구로 강속구 투수의 위력을 보여줬다.

피어슨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9.9마일(약 160.7km)을 기록했다. 경기는 7회초까지 진행해 2-2 무승부로 끝났다.

피어슨은 2-1로 앞선 3회초 선발투수 로비 레이에 이어 등판했다. 첫 타자 헌터 오웬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콜 터커를 삼진, 윌머 디포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브라이언 굿윈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필립 에반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피어슨은 다음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시속 98.3마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등판을 마쳤다.

MLB.com의 키건 매터슨은 "피어슨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과다 복용했다. 28구를 던지는 긴 이닝이었다"고 알렸다.

토론토는 1회말 알레한드로 커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브레이빅 발레라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회초 앤서니 알포드 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3회초 에반스에게 2-2 동점 적시타를 내줘 승패를 가르지 못했다. 두 팀은 7회초까지 점수를 더 내지 못했고, 토론토는 7회말 공격을 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피츠버그 내야수 배지환은 5회말 대수비로 나섰다. 1번타자 유격수로 나선 콜 터커를 대신했다. 배지환은 7회초 1사 후 한 차례 타석에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빅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을 받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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