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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자막뉴스] 도로 나오자마자 고립...폭설로 아수라장 된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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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양양을 잇는 고속도로입니다.

쌓인 눈에 고속도로라고 보기 힘들어졌고, 고속도로의 기능 역시 이미 제 역할을 잃었습니다.

고립된 지 9시간이 넘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 힘을 모아 치울 수 있는 데까지 눈을 치우는 겁니다.

고속버스를 타고 있다 고속도로에 고립된 사람도 많습니다.

제설차가 나타나 이 꽉 막힌 도로를 풀어줬으면 하지만 꼼짝 않는 도로에서 불안하고 겁이 나고 이 밤이 길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