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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기술 차별화로 국내 최고 수준 물관리 시스템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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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그린텍아이엔씨

동아일보

이창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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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텍아이엔씨는 감시제어설비, 계측기기, 설계 및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상˙하수도 분야 통합 물관리 시스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2007년부터 물 관리 시스템 개발에 시작했고 5년 동안 40억 원 이상 투자해 상수관망 물 관리 시스템 개발에만 집중했다. 이러한 기술혁신을 통해 국내 물 관리 시스템 영역에서는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환경부로부터 현재까지 총 네번이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환경신기술 인증 및 검증을 받을 정도로 보유 기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물의 생산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상하수도 수질개선 사업, 지능형 상하수도 운영관리 구축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2020년 우수환경 산업체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린텍아이엔씨 이창우 대표는 “상수관망 유지관리 시스템 관련 국내 유일의 ICT 기반 환경 신기술 보유업체로 관련 특허 20개와 전국 24개 지자체 대상 36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누수지점을 정확히 잡아내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나 자신이 부끄럽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 정성을 다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경영원칙을 가지고 19년 동안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관되게 경영원칙을 지켜나간 덕분에 창업 초기 1명이었던 직원은 현재 70명으로 늘었다.

그린텍아이엔씨는 기술 중심 강소기업으로 향후 상하수도 관련 기술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처럼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건 중소기업이 적지 않은데 정부서도 국가 차원에서 인정하는 신기술과 특허를 받은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를 지원하고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국가 기술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2011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지만 당시 이 시스템에 관심을 가져 주는 곳이 없어서 고생했다”며 “어쩔 수 없이 내가 직접 발로 뛰며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중에도 정부 지원이 절실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 대표는 “많은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데 정부에서 조기 집행을 해준다면 기업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에 발주물량이 많은데 주로 하반기에 몰아서 집행을 하니 정부 사업을 하는 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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