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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대선승리 주장하는 트럼프 "세번째 승리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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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후 첫 공식 연설
창당 않고 차기대선 출마 시사
"바이든 임기 첫달은 재앙적"
국무장관 지낸 폼페이오
"트럼프 대북정책이 전쟁 막아"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 참석해 사실상 2024년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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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첫 공식 연설에서 오는 2024년 재출마를 간접 선언했다.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초반이 재앙적이었다고 비난했다.

2월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오는 2024년 재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트럼프는 "우리가 시작한 놀라운 여정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나는 그들을 (대선에서) 세번째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이겼고 지난해 대선도 이겼지만 선거 부정이 있었고, 다음 대선에서도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의 선거부정을 계속 주장했다. 선거가 조작되고 사기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승리했다고 반복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첫 한 달 임기동안에 이민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내렸다. 그는 "바이든이 재앙적인 첫 임기 한 달을 보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제3당 창당에 대한 불씨를 지폈지만 공화당에 남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새로운 당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신들 곁에 남아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공화당은 더 강해지고 이전보다 더 단합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다. 평소 워싱턴 교외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장소를 옮겼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1000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97%가 트럼프를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68%만이 다음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당장에 2024년 대선후보 선정 절차가 벌어지고 트럼프가 출마한다면 약 55%만이 그를 위해 투표하겠다고 설문조사에 답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의 경제 정책을 맹비난했다. 폼페이오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미국 내 일자리에 대해 신경을 쓰는 시늉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나의 예로 미국과 캐나다 간 키스톤XL 송유관 사업을 언급했다. 이 사업은 캐나다 산유지인 앨버타주와 미국 텍사스주를 연결하는 송유 시설 건설 프로젝트로, 2008년에 처음으로 추진됐으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2015년 중단됐다.

이후 2017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재개됐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겠다는 공약의 일환으로 이 사업에 대한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또한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강경한 대북정책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김동철·김상덕·김학송)과 미국으로 돌아온 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유해를 미국으로 송환한 점을 치적으로 내세우며 "이것은 놀랍고 옳은 일이었으며 '아메리카 퍼스트'였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외에 외교성과로 2020년 9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과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아브라함 협정에 대해 언급했다.

또 지난해 이라크 공습으로 이란 군부의 실세로 불리는 거셈 솔레이마니 장군을 살해하기로 했던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결정을 옹호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그는 미국인을 해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보다 몇 걸음 앞섰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또 "나는 미국의 편이라는 것에 대해 분명한 기대치를 설정했다"며 "나는 우리의 파트너들에게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에 대항하고 중국에 대항하고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에 한 발 더 나아갈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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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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