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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LG, 롯데서 방출된 고효준 영입…차명석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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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베테랑 좌완 투수 고효준(38·사진)을 영입했다.

고효준은 1일 구단을 통해 “LG가 기회를 주고 믿음을 가져주신 것에 정말 고맙고 감사 드린다”며 “준비를 잘해서 1군 경기를 뛰며 LG 우승에 꼭 일조하고 싶고,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화이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고효준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서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반겼다.

2002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목돼 입단한 고효준은 이후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018년 롯데로 돌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빠져 방출됐다 LG에서 현역 연장의 기회를 잡았다. KBO 통산 454경기에 출전해 40승 52패 4세이브 31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5.33에 달한다. 작년에는 24경기(15⅔이닝)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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