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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첫 날 큰 타구에 중심타선 직행! 김하성, 2일 컵스전 '3번 유격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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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몸을 풀며 타석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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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이 중심타자로 나서 시범경기 첫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이 오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와 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타순은 클린업트리오에 들어갔고, 자신의 주종목인 유격수로 나선다는 점이 특별하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이 1일 시범경기 개막전에 보여준 타격감을 인상 깊게 봤다. 중심타자로 테스트를 하는 측면도 있지만 그만큼 기대감을 표한 것이다.

김하성은 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빅리그 데뷔전 결과는 무안타였지만 내용은 달랐다. 두 타석 모두 외야 깊은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맞바람에 막혀 외야수에게 잡혔다. 정타를 맞힌 큰 타구였다.

팅글러 감독도 “김하성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기대했다.김하성 역시 “안타는 없었지만 타격감은 좋았다”며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컵스는 2일 선발투수로 카일 핸드릭스를 예고했다. 핸드릭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175경기(1047⅓이닝) 69승 48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2016년에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수준급 선발투수인 핸드릭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다면 앞으로 빅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는데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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