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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얀마 '피의 일요일'…군경 무력사용에 시위대 최소 18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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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후 최악 유혈사태…유엔, 최소 48명 사상 확인

유엔인권사무소 "무력사용 중단·평화시위 보장" 촉구

SNS에 참사 정황 속출…사상규모 더 심각할 수도

시위대 국제연대 호소…군부에 국제사회 압박 가중될 듯



(자카르타·서울=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장재은 기자 = 미얀마 군경이 민주화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해 쿠데타 후 최악의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미얀마 군부의 거듭된 평화시위 탄압에 따라 국제사회의 우려가 극적으로 증폭하면서 미얀마 정정 혼란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주목된다.

유엔인권사무소는 28일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을 비롯한 전국에서 펼쳐진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미얀마 군경의 무력사용으로 시위자 가운데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