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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선발 예상’ 손흥민, 번리전서 푸스카스 득점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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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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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모처럼 꿀 같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29·토트넘)이 단독 드리블 골을 넣었던 번리를 재회한다.

손흥민이 본인 체력도 아끼고 소속 팀인 토트넘도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에 진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얻은 가운데, 다음 상대인 번리를 만나 원더골을 또 보여줄 수 있을까. 토트넘과 번리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는 토트넘 안방에서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펼쳐진다.

손흥민은 올 시즌 경기마다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다. 2월에는 매주 두 경기씩 뛰며 체력 부담이 커졌었다. 다행히도 토트넘이 지난 25일 치른 볼스프베르거(오스트리아)와의 UEL 32강 2차전(4-0 토트넘 승)에서는 휴식을 얻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얻었던 덕분이다.

달콤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제 원더골을 넣은 바 있는 번리를 다시 만난다. 70m 단독 드리블로 지난해 푸스카스상의 주인공까지 선정되기도 했다. EPL 사무국도 손흥민의 득점을 ’2019∼2020시즌 최고의 골’로 손꼽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 소식에 더욱 기대가 모이는 이유가 있다. 번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결승골을 기록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번리의 골망을 흔든 바 있다. 당시 골로 손흥민은 잠시 EPL 득점 단독 선두에도 올랐었다. 좋은 기억이 많은 번리를 상대하게 된 손흥민이 골 맛을 볼 수 있을까.

선발 출격이 점쳐진다. 경기 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번리전 선발을 예상했다. 4-2-3-1 전술에서 케인, 에릭 라멜라, 가레스 베일과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이들 외에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맷 도허티 그리고 위고 요리스 등이 선발로 나서 번리 타파에 도전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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