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10명 발생… 포항 효자교회 관계자도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한 가운데 포항 소재 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포항 효자교회 관계자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고, 21일 효자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됐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효자교회를 방문한 교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유하고 있다.

시는 이와 별도로 A씨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구 6명, 경북 4명) 증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경북에서는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포항 2명을 비롯해 구미 1명, 의성 1명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모두 58명(해외유입 제외)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200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모 병원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있어 받은 검사에서 2명이, 공공격리 중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북구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 수는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1명, 해외 입국자가 1명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