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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1회접종 얀센(J&J)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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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예방 효과 66%"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

뉴스1

얀센(J&J·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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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 제약사 얀센(존슨앤드존슨, 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FDA는 J&J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의 J&J 백신 긴급사용 권고를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J&J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J&J 백신은 지난달 29일 발표된 임상3상 자료에서 예방 효과가 평균 66%로 나타났다. 2회 접종이 요구되는 대부분의 백신과 달리 1회분만 접종해도 되고 초저온 배송이 필요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승인에 따라 J&J 백신은 미 전역에서 곧바로 접종될 예정이다. 미 정부는 다음 주 미국 전역의 약국, 지역 보건소 등에 약 400만 회분의 J&J 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다.

다만 초기 공급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처드 넷틀즈 J&J 미국 지사 부사장은 23일 미 하원에서 "우리는 3월 말까지 2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J&J는 미 정부와 오는 6월까지 백신 1억 회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3월 말까지 2000만 회분 공급은 미 정부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J&J는 미 정부와 협력해 가능한 빨리 공급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백신 사용 승인은 미국 전역에서 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기존 백신은 미 전역에 이미 많이 퍼진 영국발 변이에는 비슷한 효과를 내지만, 남아프리카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J&J가 지난 4일 FDA에 제출한 백신 자료에 따르면, 이 백신은 남아프리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평균 64%의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미국(72%), 중남미(66%) 등 지역별로 다른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남아프리카에서 평균 64%의 효과를 보인 만큼, 남아프리카 변이 코로나19에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게 FDA의 판단이다.

다만 이번 승인은 완전한 것이 아니며, 18세 이상 성인만을 대상으로 접종이 허용된다. 이는 온전한 사용 승인과는 다르며,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일반 사용 승인을 받는 데에는 몇 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고 CBNC는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J&J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J&J 백신 긴급사용 승인은) 위기를 종식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있어서 고무적인 발전"이라면서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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