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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치 상승에…글로벌 카드사, 가상화폐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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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연구소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의 가상화폐 도입 추진계획' 보고서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주요 카드 브랜드사들이 가상화폐를 이용한 금융서비스를 검토하고있다.


27일 여신금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의 가상화폐 도입 추진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비자는 올 1분기 실적발표에서 가상화폐 관련 사업전략을 공개하고 신뢰성과 고객편의성을 높인 가상화폐 현금화와 매매 서비스를 자사 지급결제망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자는 크립토닷컴, 블로파이 등 35개의 가상화폐 관련 디지털 지갑, 거래소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상태다.


또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스테이블 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도 지급결제망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자는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제휴해 올해 6000만여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법인 대상 신용카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스터카드 역시 지난 10일(현지시간) 판매시점에 가상화폐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급결제망 내 가상화폐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가상화폐 플랫폼 와이렉스(Wirex) 계좌 연동 직불카드를 출시해 가상화폐 구입, 보유 및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온 마스터카드는 통화 간 환전을 생략한 가상화폐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일반 통화단위로 가상화폐를 환전하지 않고 가맹점에서 직접 결제가 가능해지면 거래비용 절감과 금융소비자의 결제수단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가상화폐가 지급결제망에서 현금, 카드 등 기존 결제수단과 유사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보안성과 안정성 등을 확보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마스터카드는 금융소비자 보호 등 네 가지 주요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 보안 강화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불법 거래행위 방지를 위한 고객확인절차, 서비스지역 내 관할법 및 규제 엄격 준수, 재화·서비스 구매수요를 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결제수단으로서의 사회적 인식 확보 등이 포함됐다.


최민지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지급결제시장에서 가상화폐 영향력 확대가 예상된다"면서도 "본격적인 가상화폐 도입을 위해서는 기존 결제수단에 상응하는 보안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질 결제수요 창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전제돼야한다"고 분석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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