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6458543 0012021022766458543 02 0201001 6.2.6-HOTFIX 1 경향신문 57858643 false true false false 1614415980000

[단독]5인이상 집합금지 피해 원룸서 모임…60~70대 노인 집단감염

글자크기
[경향신문]


경향신문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소분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피해 원룸에서 모임을 가져온 60~70대 노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해당 자치구는 감염병예방법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고발조치하는 한편 과태료처분도 내린다는 계획이다.

27일 서울시와 광진구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지난 25일 광진구 거주 주민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광진구 구의1동의 한 원룸을 다녀간 사람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확진자는 이 원룸에서 약 2시간 이상씩 모임을 가지며 식사 및 다과 등을 즐겼으며, 당시 원룸에는 거주자 등 다른 60~70대 주민들도 함께였다. 다른 확진자들도 사나흘씩 이곳 원룸에서 지속적인 모임을 가졌다.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원룸 거주자 역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7일 0시 기준 구의1동 원룸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에 달한다. 역학조사 결과 이미 원룸을 다녀간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 등으로 n차 감염도 진행된 상태다.

광진구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진술조사에서는 소수의 지인끼리 모여 식사를 하는 등 모임을 가졌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5인 이상 지속적인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처분 및 고발조치 등 강력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구는 확진자들의 진술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원룸 주변의 휴대폰 GPS위치추적을 통해 18~25일 사이 해당 원룸을 다녀간 사람들을 추가로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27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1명으로, 100명대 초중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광진구는 이번 원룸 집단감염 여파로 27일 전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은평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13명씩, 구로구가 11명으로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및 용산구 지인·외국인 교회 관련 신규확진자도 각각 5명, 3명씩 늘었다.

경향신문

서울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 돌아온 광장, 제주도 ‘일호’의 변신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