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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앤츠랩]버핏도 애플 주식 팔고 샀다···폭락 걱정될땐 정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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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감주, S-Oil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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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스멀스멀 오른다고 긴장하시는 개미 여러분이 계십니다. 주가 폭락을 걱정하기보다 성장주(주로 기술주) 위주의 전략에서 경기민감주(특히 에너지)와 가치주(중소형주)로 시선을 돌려보시는 게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라는 생각입니다.

최근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만 90세)이 애플 주식을 처분하고 석유회사 셰브런 주식을 사들여 화제가 됐습니다. 셰브런 같은 정유주는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입니다. 말 그대로 등락 여부가 경기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인데요. 2000년대 중반 글로벌 경기 호황에 부동산 시장이 과열 현상을 보일 때도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이 정유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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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울산 복합석유화학시설의 핵심 공정인 잔사유 고도화시설 전경.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 기름인 잔사유를 하루 7만6000배럴씩 처리해 휘발유, 프로필렌 등을 생산한다. 사진 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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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으로는 원유 단가가 오르면서 원유 도입 비용이 증가한다는 점, 중국의 파라자일렌(폴리에스테르계 합성 섬유의 원료) 과잉 공급 등이 꼽힙니다. 다만 최근 수년 간 계속돼 온 중국의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코로나 백신 공급으로 의류 판매가 늘면 이 또한 원만하게 해결되리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며 휘발유, 경유 차량이 줄어들면 S-Oil 같은 석유회사가 괜찮겠냐는 문제가 있는데요. S-Oil의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는 현대차그룹과 수소 생태계 구축 협약을 맺는가 하면,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에도 적극적입니다. 다만 각 나라마다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해 비용 지출은 늘어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6개월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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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올해 1월이 바닥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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