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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시 승리 지표가 증명...헤타페전도 나서야" 현지 매체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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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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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지난 셀타비고전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이강인(20, 발렌시아)을 주말 헤타페전에서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지역지 '데포르트 발렌시아노'는 26일(한국시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헤타페전에서도 이강인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 시켜야만 한다. 올 시즌 통계가 증명한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19시즌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리가 3경기, 코파 델 레이 6경기를 소화하며 예열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17경기에 나와 2골을 넣으며 팬들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서 빼어난 기량으로 골든볼까지 받았다.

잠재력을 드러낸 이강인은 올 시즌 본격적인 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지난 시즌 감독만 2번이 바뀌는 악몽을 겪은 발렌시아는 올 시즌 왓포드에서 좋은 지도자 역량을 과시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강인은 리그에서 16경기에 나서는 동안 773분밖에 뛰지 못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지난 21일(한국시간) 펼쳐진 셀타비고전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고 올 시즌 통틀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더불어 결정적인 어시스트도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다른 클래스를 과시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는데 성공한 이강인이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올 시즌 리그에서 이강인이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10경기 5승 4무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이강인이 출전하지 않거나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는 14경기 1승 5무 8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단순한 지표라고 할 수 있으나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경기와 안 한 경기의 기록의 차이는 분명 뚜렷하다.

이제 발렌시아는 2연승에 도전한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헤타페와 격돌한다. 헤타페는 15위에 위치한 팀으로 발렌시아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데포르트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을 헤타페전에 선발 출전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이강인은 팀의 고정물이 아니다. 현재 아무도 그라시아 감독의 기용을 이해할 수 없다. 올 시즌 통계가 증명한다. 발렌시아의 리그 6승 중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경기가 5번이다. 의심이 여지가 없다. 이강인이 있는 발렌시아가 더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헤타페전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엘리트인 이강인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인지는 이번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뛴다면 발렌시아는 대부분 이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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