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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북교육청, 가정·학교폭력 위기 학생 돌봄 '병원형 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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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북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교육청과 원광대학교병원은 26일 도 교육청에서 '전북교육청 병원형 위(Wee)센터 협약식'을 했다.

병원형 위(Wee)센터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가정과 같이 따뜻한 돌봄을 받으며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위(Wee)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원광대병원은 위기 학생의 상담·진단·치료에 관한 관리 및 지원, 정신건강 위기로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교수·학습활동 프로그램 운영, 중장기 계획 수립·운영 등을 맡는다.

이용 대상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 가운데 우울증과 정서 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다.

학교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센터는 사례 회의를 거쳐 참여 여부를 판단한다.

해당 학생은 최대 1개월 이내에서 치료와 대안 교육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3월 2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김승환 도 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센터가 고위기 학생들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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