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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BTS 소속사 '지도'로 또 시비...한중 문화교류의 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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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관변 매체가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의 중국 영토 표시 문제를 거론하면서 또 시비를 걸고 나섰습니다.

한중 양국이 올해를 문화 교류의 해로 정했는데 교류 얘기를 꺼내기가 무색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 에 그룹 방탄소년단 기사가 실렸습니다.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발표 자료 에 중국 영토가 일부 잘못 표시됐다는 내용입니다.

분쟁 지역인 티베트 남쪽 일부가 중국이 아닌 인도 영토로 표시된 지도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해당 지역은 인도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네티즌의 반발을 소개하는 기사지만, BTS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BTS 본인들도 아니고 소속사의 사업보고서 한 페이지까지 시비를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배경에 쓰인 지도를 네티즌이 트집 잡자 관변 매체가 문제를 더 키우는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BTS가 한국전쟁 때 한미 양국이 겪은 고난 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도 거론했습니다.

BTS를 미중 갈등 속에 미국과 결부시키더니, 이번 에는 국경분쟁을 겪는 인도와 연결짓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지분을 갖고 있는 자매지입니다.

김치가 중국 음식의 일부라는 취지의 기사도 여러 번 게재해 반감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와 한한령으로 한중간 문화 교류가 거의 중단된 상태에서, 상대국의 감정을 자극하는 일도 잇따르면서 올해가 한중 문화교류의 해라는 사실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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