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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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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 유영, 피겨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전 쇼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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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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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의 간판 차준환과 유영이 이변 없이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에서 나란히 남녀부 쇼트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경기도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1 피겨스케이팅 세계 선수권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49.11점, 예술점수(PCS) 41.25점, 총점 90.36점을 받았습니다.

2위 이시형(79.13점·고려대)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습니다.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랄프 본 윌리엄스의 다크 패스토랄(Dark Pastoral)에 맞춰 은반 위에 선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이자 필살기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실수 없이 수행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습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까지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체인지 풋싯 스핀'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 착지 과정에서 약간 흔들렸지만, 넘어지진 않았습니다.

이후 플라잉카멜 스핀으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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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자 싱글 유영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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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9.87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기술 점수(TES)는 38.15점, 예술 점수(PCS)는 31.72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2일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 선수를 가리는 대표 선발전을 겸합니다.

2위는 69.22점을 받은 이해인(15세·한강중), 3위는 68.87점을 기록한 김예림(18세·수리고)이 차지했습니다.

1위 유영과 2위 이해인의 점수 차가 0.65점에 불과하고, 3위 김예림과 점수 차도 1점밖에 나지 않아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은 상위 2명까지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지고, 남자 싱글에는 출전권 한 장이 걸려 있습니다.

최종 순위가 가려지는 프리스케이팅은 내일(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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