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등과 협력해 '부활절 연합예배' 치르기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서 안전한 예배운동 전개"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전국 17개 광역 시·도 기독교연합회는 앞으로 전국 교회에서 '안전한 예배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교계에 따르면 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7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에 의견을 모았다.
안전한 예배운동은 정규 예배 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수칙 등을 철저히 지키고 예배 외 소모임과 식사금지 등을 통해 더는 교회와 관련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나오는 것을 예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합회는 또 교계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와 협력해 오는 4월 4일 있을 부활절 연합 예배를 치러내기로 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교회가 어려울 때마다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들과 지역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광역 시·도 교회 대표자들은 26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 조정안 발표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안전한 예배, 건강한 교회를 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선구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연합회는 2015년 대표자 협의체로 설립돼 지역 교회를 대변하는 일을 해 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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