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골키퍼 당반럼(28·세레소 오사카)이 이번 겨울 진출한 일본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새 소속팀 주전 수문장 김진현(34)을 넘긴 힘들다는 분석이 나왔다.
베트남 포털사이트 ‘깬14’는 25일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김진현은 세레소 오사카의 상징 같은 존재다. 당반럼이 출전 시간을 얻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염려했다.
박항서(64) 감독은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이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도 당반럼을 베트남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중용했다.
베트남 매체는 박항서호 주전 골키퍼 당반럼(오른쪽)이 이번 시즌 진출한 일본 J1리그에서 주전 수문장 김진현(왼쪽)에게 밀려 실전 감각이 저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진=세레소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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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반럼은 지난 1월30일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했다. 김진현은 2009년 세레소 오사카 합류 이후 구단 역대 최다 출전(465경기), 2019년 1위 등 3차례 J리그1 최다 클린시트(무실점) TOP5에 빛난다.
지난 시즌에도 김진현은 J1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12경기 무실점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깬14’은 “골키퍼도 출전 기회가 적으면 경기력이 저하된다. 필드플레이어와 달리 여러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박항서 감독은 걱정이 많을 것이다. 당반럼은 그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봤다.
베트남은 3승 2무 득실차 +4 승점 11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1위에 올라있다. 남은 3경기에서 승점5(1승2무)만 획득해도 사상 첫 최종예선에 자력 진출하지만, 당반럼 실전 감각이 저하된다면 장담할 수만은 없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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