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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음주운전 세번 했는데…'프렌즈' 김현우 등장 예고에 누리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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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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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프렌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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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에 메기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셰프 김현우가 '프렌즈' 등장을 예고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현우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김현우의 이름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에 기뻐하던 이가흔은 자신이 뽑은 쪽지에 '김현우'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그만 굳어버렸다.

이가흔은 "사실 SNS에서 훔쳐본 적은 있는데"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가흔은 발이 넓은 정재호에게 전화를 걸어 김현우의 연락처를 물었지만 정재호는 "현우 형 번호 바뀌고 아무도 몰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등장한 다음화 예고편에는 정말로 김현우가 등장했다. 이가흔이 김현우의 연락처를 알아냈다는 내용과 함께 무언가를 먹으면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김현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현우의 등장 예고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진짜 김현우다" "너무 반갑다" "어떤 케미가 나올지 기대된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는 누리꾼도 있었지만,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앞서 김현우가 세차례나 음주운전을 저질렀단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현우는 2012년, 2013년, 2018년에 음주운전을 저질러 기소된 바 있다. 이에 각각 벌금 400만원, 벌금 800만원, 벌금 천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현우는 세번째 음주운전 후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 최후 진술에서 "제가 같은 일로 법원에 와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며 "이런 일 다시는 없게 하겠다"고 호소했다.

이같은 사실을 기억하는 누리꾼들은 김현우의 방송 출연을 두고 "윤창호 법이 무색하다" "상습 음주운전자가 방송에 나오는게 정상이냐" "왜 안좋은 선례를 만드냐"며 제작진과 김현우를 향해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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