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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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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대응 고려' 기성용, '힘겨운' 상황서 정상훈련... 서울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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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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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법적대응'도 고려중인 기성용이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다만 FC 서울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FC서울 관계자는 25일 "선수단 모두 개막에 맞춰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이라며 "기성용 또한 마찬가지다. 선수 본인이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훈련에서 제외될 이유는 없다. 구단도 계속해서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피해자 C씨와 D씨의 위임을 받았다"며 이들이 과거 당했던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초등학교 축구부 시절 끔찍한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가해자가 기성용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기성용의 에이전시인 C2글로벌도 자료를 내고 "사실 무근"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상가상 또 한발 나아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한 C씨와 D씨의 과거 성폭행 가해 의혹이 제기됐다. 2004년 광양제철중에서 벌어진 성폭행 문제의 당사자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더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진섭 감독을 선임하며 시즌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서울은 악재속에서도 준비를 철저히 이어가고 있다. 기성용의 전주 이동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경기 출전 여부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 사실확인도 필요하고 선수 기용 여부도 코칭 스태프가 결정할 일이다. 정확한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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