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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조실에 법타 스님…26일 추대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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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관 신임 주지 고불식도 봉행…돈명 스님 회주로 추대

연합뉴스

법타 스님
[은해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천=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영천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육화원에서 조실 추대 및 주지 고불식을 봉행한다.

그동안 사찰 회주로 있던 중화 법타 대종사가 조실로 추대된다.

조실은 산중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이다.

은해사 조실은 2016년 6월 전임 혜인 스님이 입적한 뒤 4년 8개월 동안 공석으로 있었다.

법타 스님은 1965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추담 대종사를 은사로 득도한 뒤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학사·석사, 미국 클레이턴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0년에는 동국대 대학원에서 승려 최초로 북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은해사 주지, 동국대 정각원장을 역임하고 2018년 동화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받은 그는 남북 불교 교류를 개척하고 수행, 포교와 통일운동, 사회운동에 진력해 왔다.

연합뉴스

덕관 스님
[은해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덕관 스님 주지 취임을 부처님에게 고하는 고불식도 함께 봉행한다.

덕관 스님은 지난 1월 산중총회에서 차기 주지로 당선돼 고불식 이후 사찰 종무행정을 본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은해사 관장이던 돈명 스님은 회주로 추대된다.

은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간소하게 진행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봉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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