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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에서 관심...西매체 "이적료 200억, 리그앙도 감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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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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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미루고 있는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지난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27점으로 12위에 위치했다.

경기 종료 직전 팽팽한 접전의 균형이 깨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바예호가 이강인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이강인이 곧바로 돌려준 패스를 받은 바예호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8분 가메이로의 쐐기골에 힘입어 셀타 비고를 제압했다.

이날 이강인은 모처럼만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6분 교체되기 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드리블 10번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으며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했다. 또한 승부를 결정 짓는 바예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4호 도움을 완성했다.

현지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스페인 '엘데스마르케'는 "볼 소유권을 잃지 않은 이강인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했고, '수페르 데 포르테' 역시 "이강인이 성공적인 패스로 골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그에게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고 극찬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아스'는 24일 "이강인은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재계약은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현재 프랑스 리그앙에서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올랭피크 리옹, 니스, 스타드 렌, AS모나코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스'는 "이강인의 시장 가치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1,500만 유로(약 202억 원) 정도로 평가 받는다. 이는 리그앙 소속팀들이 충분히 감당할 정도의 금액이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거취는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있다. 이강인은 내년 여름 발렌시아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발렌시아는 매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에게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할 것이라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이에 이강인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이적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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