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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FDA "존슨앤드존슨 백신, 안전하고 효과적"…승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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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현지시간 24일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해,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쨰로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FDA는 존슨앤존슨 백신에 대한 분석 결과 "좋은 안전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이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미국에서는 72%, 남아공에서는 64%의 예방효과를 각각 보인 것으로 FDA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남아공에서의 예방효과는 지난달 말 존슨앤존슨이 자체 발표한 57%보다 7%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증 코로나19에 대한 예방효과는 미국에서 86%, 남아공에서 82%를 기록해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 후엔 코로나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존슨앤존슨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보다 확연히 경미한 부작용을 보였고,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FDA는 밝혔습니다.

존슨앤존슨 백신은 2회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발휘하는 다른 백신들과 달리 1회 접종으로 충분한 데다 일반 냉장온도에서 최소 3개월 보관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 측은 긴급사용 승인이 내려지면 우선 400만회 투여분을 미국 내에 공급할 수 있고,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10억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효정 기자(elf@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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