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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내 바지에 손 넣고 만져”... 디자이너 알렉산더왕 또 미투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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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37)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나왔다.

조선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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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방송은 24일(현지 시각) 미국 파슨스 스쿨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생 키튼 불런이 지난해 8월 뉴욕에 있는 한 클럽에서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불렌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4일 오후 11시 30분께 뉴욕 ‘피시볼 클럽’에서 왕을 만났다. 파슨스 스쿨 동문인 왕과 모교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왕이 있던 자리에 합석했다고 한다.

불렌은 “새벽 이른 시간에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면서 “사람들이 잔뜩 앞에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손을 바지에 넣더니, 신체 부위를 만졌다”라고 했다.

그는 “순간 얼어붙었다”면서 “그가 집으로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최대한 빨리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왕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이라면서 성추행 의혹에 선을 긋고 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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