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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골목식당' 백종원 "추어탕집 사연채택? 말도 안돼"‥연어 덮밥집, 본격 메뉴x주방 재설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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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추어탕집에 억울함을 위로한 가운데, 연어새우 덮밥지을 찾았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등촌동 편이 그려졌다.

이날 등촌동 골목 솔루션이 시작된 가운데, 베트남 쌀국숫집부터 그려졌다. 사장은 그 동안 보완해온 레시피로 다시 육수 맛을 선보였다.

백종원은 "식욕 확 당기네"라고 말하며 호평했고, 사장은 노력을 인정받으며 미소를 되찾았다. 이어 오늘 갓 삶은 고기라 하자 백종원은 "내가 바라던 그림"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확연히 고기양이 늘어나 비주얼도 푸짐해진 쌀국수를 맛 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씹을 수록 맛이다, 소고기 국물이 진하게 우러나온다"면서 "이러면 천하무적"이라 했고, 사장은 비로소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어탕집으로 향했다. 지난 일주일관 훈련 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추어가 늘어난 만큼 백종원은 양념 조절도 함께 됐을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백종원이 방문했다. 사장은 지난 주보다 추어 양이 2.5배 늘었다며 국물이 더 진해졌다고 했다. 황금 비율을 찾았을지 주목된 가운데 백종원이 시식해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한 입 맛 보더니 "국물이 진해지긴 했는데 묵진한 맛이 덜하다"며 1인분과 80인분의 양 조절 차를 전수했다.

이때, 사장은 "국문과에 나와 뛰어난 글 솜씨로 골목식당에 나온 거란 소문이 돌더라"면서 "아버님 아픈 걸 이용해서 됐다는 말이 상처가 됐다"고 했다.

이에 MC들은 골목식당은 개인 사연이 아닌 식당 상황에 초점을 두며, 답사 및 장기간 관촬 과정을 거쳐서 채택되는 것이라 했다. 백종원도 "신경쓰지 말라, 하나보면 다 응대할 수 없어, 아니면 된다"고 했다. 사장은 "국문과 나오지 않았다"고 정정했고, 백종원이 "난 사회복지학과 나왔다"며 깨알 어필로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이 다시 연어 새우덮밥집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다른 일을 통해 더 많은 벌 수 있다면 어찌할지 묻자 사장은 주춤하더니, "네 하겠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말로만 하는 것 같다"고 하자, 사장은 "일주일동안 청소하고 준비하며, 못하고 안 했던 것들 많은 걸 알았고 개선하려 찾고 있다"고 했다.

백종원은 "눈이 불 타야해, 불 타지 않는다"면서 구석구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임하라 했다.백종원은 "내 자신이 깨끗하고 깔끔해야 해, 손님이 나를 보고 우리 가게와 음식을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사장의 단정한 모습과 자신있는 말투도 모두 장사의 기본이라 강조했다.

백종원은 청소와 함께 새롭게 메뉴 구상도 시작하라며 "이제 지금까지의 나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라 했고 감사하단 사장아게 "잘 안 하면, 중간에 포기할 수 있다"며 열정을 보여달라 했다.

그래서일까, 사장은 영하 10도임에도 불구하고 물청소에 돌입하며 깨끗하게 가게를 닦았다. 백종원도 "잘했네, 이렇게 해야지"라며 "몸이 좀 후련해도 속이 다 후련하지 않냐, 이게 정상인 것, 이래야 내 가게 되는 거다, 내가 피땀 흘려 구석구석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새 메뉴를 위해 주방 재정비부터 체크하기로 했고 서울 황학동에 위치한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이후 주방설치부터 일주일 사이 몰라보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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