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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타이거우즈, 다리에 봉 삽입하고 발목뼈 나사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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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몰다 전복사고

파이낸셜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보안국 직원들이 23일(현지시간) LA 남부 랜초 팔로스 베르디스에서 발생한 전복 사고로 파손된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가 운전하던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로이터뉴스1 타이거 우즈의 수술결과를 공지한 트위터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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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리에 봉을 삽입하고 발목뼈를 나사와 핀으로 고정하는 대 수술을 마쳤다.

타이거 우즈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즈의 상태에 관해 "현재 의식이 있고, 반응을 보이며,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우즈는 이번 사고로 오른쪽 다리 하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우즈의 다리에 봉을 삽입하고 발목뼈를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다고 한다. 의료진 소견은 아니시 마하잔 하버-UCLA 의료센터 임시 CEO가 작성했다.

의료센터 최고 책임자인 아니시 마하잔 박사는 우즈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러졌다며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또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전했다.

우즈의 향후 선수생활 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AP통신은 "우즈의 골프 선수 경력은 (부상을 이겨낸) 놀라운 복귀로 가득 차 있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 중에서 가장 힘든 회복의 순간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워싱턴포스트(WP)에 우즈가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 상황은 당장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타이거우즈 #차량전복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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