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제공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 지원은 기준에 따라 세분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피해계층 지원은 방역조치 강도와 업종별 피해수준 등을 기준으로 세분화해 최대한 두텁게,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은 '피해 지원, 고용 대책, 백신 방역 대책' 등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당장 피해집중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고용 충격 따른 일자리 대책 마련에 집중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시적 지원 조치의 연장 여부에 대한 판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 후행적 특성이 있는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일자리 대책 추진 노력과 함께 당장 고용 위기감이 큰 청년 및 여성 고용 회복 대책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추경안 주요 내용을 협의했다.
정부는 추경안을 다음 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한 뒤 4일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송병철 기자
송병철 기자(songb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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