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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첼시가 올리비에 지루의 원더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원정 득점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홈팀 아틀레티코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필두로 앙헬 코레아, 주앙 펠릭스, 요렌테, 코케, 사울, 르마, 사비치, 필리페, 에르모소, 오블락을 선발 투입했다. 첼시는 지루, 베르너, 마운트, 알론소, 코바치치, 조르지뉴, 허드슨 오도이, 뤼디거,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멘디로 맞섰다.
전반 초반은 아틀레티코가 강한 압박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3분 수아레스가 수비수 사이에서 공을 빼낸 뒤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르마의 발에 제대로 걸리지 않으며 찬스를 놓쳤다.
이후 첼시가 조금씩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1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베르너가 살짝 돌려놨지만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38분 베르너의 왼발 슈팅은 오블락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로써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균형을 깬 건 첼시였다. 지루의 환상적인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이 떴고 지루가 망설임 없이 바이시클 킥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됐다.
급해진 아틀레티코는 코레아, 니게스, 펠릭스, 에르모소를 빼고 뎀벨레, 토레이라, 로디, 비톨로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고 아틀레티코가 동점골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첼시가 한 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0):
첼시(1): 지루(후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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