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3일 도미닉 랍 영국 외교·영연방·개발부 장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양 장관은 양자관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후변화 대응,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양 장관은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상·고위급 교류를 지속해온 것을 평가하고, 올해도 G7 정상회의와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교류 협력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특히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이 한국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해준 데 사의를 표하고, G7의 논의 진전과 국제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장관은 또한 양국이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응 협력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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