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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시' 유리상자 이세준 "♥아내와 결혼 12년, 아직 방귀 안터..톡 수시로" 사랑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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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시대' 캡처



유리상자 이세준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23일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지금은 남의 연애 시대' 코너에는 유리상자 이세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교회 오빠 같은 달콤함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세준. 이 같은 이미지에 대한 이세준만의 답답함은 없는지 묻자 이세준은 "터프한 면이 실제로 있다"며 "또 미련도 있고 찌질한 면도 있는데 그게 나를 힘들게 할 만큼 과하진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에는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세준은 "코로나 때문에 안좋은 면이 많지만, 좋게 생각하자면 육아휴직하시면서까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분들 많은데 저도 아이들과 최대한 시간 많이 보내려고 한다"며 "애들이 양쪽에서 괜찮은 것만 잘 닮은 것 같다"고 애정을 표했다.

정선희와 문천식은 "연애 5년, 결혼 7년 방귀 안텄다는 기사가 있다"며 이세준의 사랑꾼 면모를 언급했다. 이세준은 "예전 기사인가보다. 지금은 12년 정도 됐다. 지금도 안텄다. 그런 걸 트냐"며 "들킨 적은 있는데 그걸 굳이 대놓고 트긴 그렇다. 저는 아내 것 못들어봤고 아내는 제 것 많이 들어봤다. 하지만 일부러 그러진 않는다. 아이들하고 놀다가 그럴 때가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세준은 청취자들의 연애, 사랑에 대한 고민을 들어봤다. 이성에게 다가가는 게 어렵다는 청취자에게 이세준은 "칭찬은 어떨까. 누가 봐도 저 분이 키가 크시면, '키가 크시네요'는 많이 들어 칭찬같지도 않을 거고 그 소리 듣기 싫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남한테 못들어봤을 만한 칭찬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저 같은 경우는 '목소리가 안늙으시네요'보다 은근 남성스러운 면이 있다고 하면 마음을 확 열게 되더라"고 경험에 비춰 조언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남편이 더이상 자신의 일상을 궁금하지 않는 것 같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정선희와 문천식이 이세준은 어떤지 묻자 그는 "저는 (아내와) 전화통화는 그렇게 많이 안하는데 톡은 수시로 한다"며 "밥은 먹었는지, 아이들은 잘 놀고 있는지, 아빠는 안찾는지, 영상통화는 필요 없는지 얘기한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하기 전에는 연애가 1순위지 않냐. 그런데 결혼하고 나면 사실 1순위가 안되기도 한다. 아내는 우리 편이니까 저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같은 편으로서 우리 편이 어떻게 잘될까를 고민하다보면 가정에 소홀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살짝 내가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워닝을 해야 한다. 그럼 정신이 번쩍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그렇다고 해서 조금 소홀해진 남편들이 면죄부를 얻게되는 건 아니지만 이해 정도만 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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