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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생활 만족' 티아고 실바, 부상 복귀에도 UCL 원정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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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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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훈련에 복귀한 티아고 실바가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 빠진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22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를 아푿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

이 자리에서 투헬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해 훈련에 참여했지만 루마니아 원정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그는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는 훈련을 하고 있지만 런던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아고 실바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전반 36분에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 됐고 허벅지 부상 판정을 받았다.

실바는 이후 리그 3경기에 결장했고 FA컵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첼시는 실바의 부상에도 투헬 감독의 짜임새 있는 수비전술을 바탕으로 현재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 약간의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투헬의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 시절과는 달라진 조직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실바는 포포투 3월호에 실릴 인터뷰에서 첼시에서의 챔피언스리그를 PSG에서보다 더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PSG에서는 구단에서 주는 압박감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이 사실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들은 리그1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더 혈안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내 대회를 휩쓰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 매년 우리는 국내 대회를 휩쓸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하기 일쑤였다. 16강에서 탈락하면 시즌 전체를 말아먹은 것 처럼 느꼈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첼시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첼시는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봤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더 중요한 구단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실바가 빠지면서 루마니아 원정 명단에는 센터백으로 세자르 아스피릴쿠에타, 커트 주마,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포함됐다.

실바 이외에도 최전방 공격수 타미 에이브러햄은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첼시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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