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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軍감시망 또 뚫려…귀순 北남성 CCTV 10회 포착에 8번놓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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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잠수복 귀순' 조사발표…경보음 2차례 울렸으나 오경보로 추정

민통선 식별 31분만에 늑장 전파…뚫린 배수로 등 3개 있는지 몰라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유현민 기자 = 북한 남성이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으로 월남할 당시 감시 및 경계용 카메라(CCTV)에 10차례 포착됐는데도 군은 8번이나 놓쳐 경계·감시망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

군은 민간인으로 어업 분야에 종사한 이 남성이 해안으로 올라온 뒤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소초까지 이동해 식별될 때까지 3시간11분 동안 모르고 있었고, 소초에서 포착된 지 31분 만에 주요 부서와 직위자들에게 상황을 전파해 늑장 대응이란 비판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