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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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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잔류 설득 여지 남아 있다" 西 언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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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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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20)은 과연 이번 시즌 후 발렌시아와 결별하는 것일까. 이강인의 활약에 스페인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재계약하는 것은 복잡하고 미묘한 문제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강인은 여전히 팀을 떠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이강인은 지난 1월 이적할 것처럼 보였다. 꾸준하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결론적으로 이강인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유럽의 많은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은 지난 21일 셀타 비고와 라리가 경기에 선발 출전, 결정적인 도움으로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중반 결정적 패스로 상대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했던 이강인은 추가시간 자로 잰 듯한 전진 패스로 바예호의 선제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이강인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알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강인은 분명하고 직설적이었다"면서 "그는 선발이 아니었으며 감독도 확신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재계약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의지는 달라진 것이 없다. 지난 겨울 팀을 떠날 상황이든, 지금 조금씩 인정을 받고 있든 이강인의 의지는 그대로다. 하지만 이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설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이 구단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계속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지션 역시 이강인이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전적으로 하비 그라시아 감독에게 달린 문제라는 점을 이 매체는 지적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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