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부산행'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는 가운데 메가폰을 잡을 감독이 베일을 벗었다.
18일 미국 영화 매체 데드라인은 뉴라인 시네마가 리메이크 추진 중인 '부산행' 연출을 티모 타잔토 감독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티모 타잔토은 '헤드샷'을 비롯해 넷플릭스 '밤이 온다' 등을 연출한 호러 영화 전문 감독이다. 2016년 '헤드샷'으로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메이 더 데빌 테이크 유'(2018)로 제51회 시체스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익스트림-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각본은 '애나벨', '더 넌', '그것' 등의 각본을 집필했던 게리 도버먼이 맡는다.
리메이크 판권 경쟁에는 뉴라인 시네마를 비롯해 유니버설 픽쳐스, 파라마운드 픽쳐스, 라이언스 게이트, 스크린젬 등이 참여했으나 뉴라인 시네마가 확보했다.
'부산행'은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공유, 김수안, 마동석, 정유미가 주연한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로 2016년 개봉해 전국 1,157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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