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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가 리그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 행선지로 유벤투스가 강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은 모든 것이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리그 9위에 위치하면서 리그 우승의 희망은 물 건너갔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유벤투스로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3,000만 유로(약 40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에 입성했다. 초반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차츰 적응해 기량을 만개했다. 손흥민은 공식전 263경기에 나와 102골 59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중에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이 특히 놀랍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 나와 13골을 넣었다. 이는 모하메드 살라(17골, 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14골, 맨유)에 이어 득점 공동 3위에 해당된다. 특히 13골 중 페널티킥 골이 하나도 없어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손흥민은 최근 도움까지 꾸준히 기록하며 완전체에 가까워지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 에버턴전에서 3도움을 추가하며 올 시즌 공식전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34경기 17골 13도움으로 커리어 첫 공격 포인트 30개를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이와 같은 활약에 많은 빅클럽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손흥민, 해리 케인의 활약 속에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중반기 들어 성적이 급 추락해 현재 승점 36점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와 6점 차가 날 뿐만 아니라 선두 맨시티와는 20점 차로 벌어져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 손흥민의 유벤투스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유럽의 자이언트' 유벤투스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7,8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지불 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그를 잃고 싶지 않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유벤투스는 해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자인 반면 토트넘은 올 시즌 크게 부진하고 있다.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유벤투스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래픽=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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