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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오늘은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날아올랐다.
도르트문트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치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세비야를 3-2로 꺾었다. 원정에서 3골을 몰아친 도르트문트는 8강행 청신호를 켰다.
4-3-3 대형을 꺼낸 도르트문트는 최전방에 홀란드, 그 아래 산초와 로이스를 배치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19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다후드가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8분 뒤에는 홀란드가 직접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또 15분 뒤에는 쐐기골을 넣어 전반전에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UEFA는 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홀란드를 뽑았다. 홀란드는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8.9점을 받았다. 이는 양 팀 선수단 중 최고 점수다. 산초는 8.0점, 로이스는 7.5점을 받았다.
또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이 10골을 넣는 데 단 7경기만 필요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한 팀에서 최단기간 내에 10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전 기록은 로이 마카이(당시 바이에른 뮌헨)였다. 마카이는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독일' 'DAZN'을 통해 "오늘 경기에서 하나로 뭉쳤다. 비록 2골을 실점하긴 했으나 원정에서 3골을 넣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계획이 있다. 테어지치 감독대행과 자주 얘기를 나눈다.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에서 내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기회를 노려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중요한 승리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빠른 속도로 회복해야 한다. 오는 주말에 샬케04와의 빅매치가 있다. 지금과 같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리그 경기에 임하겠다. 오늘 스페인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루 앞선 17일에는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가 화력쇼를 선보였다. 음바페는 FC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홀로 3골을 퍼부어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음바페 역시 해당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순위에서 홀란드는 8골로 단독 1위, 음바페는 5골로 공동 5위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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