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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을 계획이다.
PSG는 오는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PSG는 H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바르셀로나는 G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계속해서 나왔던 PSG와 메시의 이적설에 대한 질문도 받지 않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6일 "PSG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메시에 대한 질문을 사전에 차단한다. 감독간의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이유가 있었다. PSG는 지난 여름이적시장부터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메시와 연결됐다. 메시는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이번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PSG는 계속해서 공개적인 관심을 드러내며 구애를 펼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PSG는 언제나 메시처럼 훌륭한 선수를 노린다"고 말했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동료 앙헬 디 마리아는 "메시와 뛰고 싶다. 그가 PSG에 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남겼다.
이것이 바르셀로나의 심기를 건드렸다. 디 마리아의 발언에 쿠판 감독은 "옳지 않은 언행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선수에 대해 말하는 건 무례한 행동이다. 특히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이 "우리는 다른 팀 모든 선수를 존중해야 한다. 메시에 대해 언급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이번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서는 메시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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