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글.[사진 제공: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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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의 소상공인을 선거전략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무이자 대출 즉시 시작합시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코로나 재난지원금이 이제 대놓고 보궐선거 전략이 되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윤 의원의 이날 제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을 3월 안에 지급하자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다.
윤 의원은 "아예 '선거전날인 4월 6일에 지급하지 그러냐'는 냉소가 만연할 정도"라며 "여당의 행태는 지금의 정치가 우리사회를 어디까지 끌어내리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적었다.
그러며서 "백신으로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소상공인들이 버틸 수 있도록 일단 대출을 제공한 후, 추후 정부가 일부를 대납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에 제안했다.
그는 "상환해야 할 금액 중 임대료, 인건비 등 어떤 부분을 누구 대상으로 정부가 대납할 지는 선거 후에라도 차차 의논하면 된다"며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보편·선별 병행 지원을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 의원은 "전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재난지원금에 14조원이 들었다"며 "지금 선별적 지원금과 함께 그 정도 액수를 더 뿌리기 위해 추경을 계획한다고 한다. 14조원이면 300조에 달하는 돈을 1년간의 무이자 대출에 충당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내놨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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