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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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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등번호 90번 달고 포르투갈서 새 출발...포르티모넨세 임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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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포르티모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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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포르투갈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승우가 등번호 90번을 배정받았다.

이승우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세SC에 공식 입단했다. 이달 초 마감된 겨울 이적시장 막판 신트트라위던을 떠나 포르티모넨세 임대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적시장 최종일 성사된 이적이기에 이승우 입단 공식 발표는 미뤄졌다. 일단 프리메이라리가 사무국에 선수 등록을 한 후 이적 절차를 마무리해갔다.

포르티모넨세는 이승우 영입 발표를 한 데 이어 등번호까지 공개했다.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에서 등점호 9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이승우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을 통해 유럽에서 커리어 연장을 노려야 한다. 2011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유스 레벨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구단의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탓에 경기 출전이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우는 결국 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시즌 동안 베로나에 몸 담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2019년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신트트라위던이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투자했지만 팀을 거쳐간 감독들은 이승우에게 출전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따. 최근 부임한 피터 마에스 감독은 이승우를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까지 했다.

이승우는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을 감행했다. 유럽 다양한 리그는 물론, K리그 이적설까지 나왔지만 결국 이승우의 행선지는 포르투갈 리그였다.

이승우의 새로운 소속팀인 포르티모넨세는 현재 프리메이라리그 18팀 중 15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 강등권을 간신히 벗어나 있는 팀으로 공격력 역시 리그 내 최하위권 수준이다.

이승우의 포르투갈 리그 데뷔전은 이르면 오는 15일 0시에 열리는 길 비센테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현재 리그 선두이자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을 만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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