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부인인 고인은 지병으로 투병하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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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조 원로목사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설립한 고(故) 최자실 목사의 딸이다. 1942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1965년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하던 해에 조용기 목사와 결혼했다. 1995년 미국 맨해튼음악대학 석사, 2008년 미국 오럴로버츠대학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세대 부총장을 거쳐 2001년부터 현재까지 한세대 총장을 역임했다.
유족은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희준, 차남 민제 국민일보 회장, 삼남 승제 한세대 이사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 예배는 1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갖는다. 장례 예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예배로 드린다. 대성전에는 유족을 비롯해 50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최자실금식기도원 묘원이다. 하관 예배는 기도원에서 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vangog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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