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 K-1 출신 유양래와 AFC챔피언결정전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명현만(36)과 유양래(40)가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킥복싱 –120㎏ 타이틀전을 치른다.

AFC는 코로나19 여파로 2차례 연기한 15번째 넘버링 대회를 오는 2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연다. 명현만-유양래 챔피언결정전은 AFC15 코-메인이벤트로 낙점됐다.

명현만은 2017년 이후 한국 입식타격기 단체 맥스FC 타이틀전 2승 등 종합격투기 2승 1무효 및 킥복싱 5승으로 7연승 및 8전 무패를 달리며 국내 헤비급 최강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명현만(오른쪽)과 유양래(왼쪽)가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 킥복싱 -120㎏ 챔피언 벨트를 놓고 대결한다. 사진=AFC 제공

유양래는 2차례 신일본킥복싱협회 +100㎏ 챔피언 도전 기회를 얻은 2006년이 최전성기로 꼽힌다. K-1 승리 경험도 있다.

명현만은 2019년 12월 맥스FC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후 448일(1년 2개월 20일) 만에 출전이라는 것이 변수다.

공백 기간 프로야구 투수 출신 조직폭력배 위대한(34)과 복싱 스파링, 성범죄자 조두순(69)에 대한 사적 보복 시도로 유명해지며 구독자 13만 유튜버가 됐으나 실전 감각 저하는 불가피했다. chanyu2@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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