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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 감독, 왜 이강인 외면해?" 스페인 매체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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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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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스페인 매체들이 이강인의 상황에 아쉬움을 전했고, 특히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강인이 지난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은 무산됐다. 구단은 이강인의 잔류를 원하는 상황이지만, 이강인 측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했다. AS모나코, 레알 베티스 등의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졌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변수가 이강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유럽 빅클럽들도 돈을 쓰기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에게 실질적인 제의를 넣는 팀은 없었다.

이에 대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을 페란 토레스(20,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했다. 토레스는 발렌시아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였으나 재계약 시기를 놓쳐 맨시티로 이적한 선수다. 이 매체는 "1년 반도 채 안 되는 기간에 토레스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났다. 이강인과 토레스의 경우는 완전히 비슷하지 않지만 결과는 같을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이번 여름까지 매출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들은 이강인의 상황에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쓰지 않을 것이라면 하루빨리 이적을 허용해 이적료라도 챙겨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이강인을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공식적으로 발렌시아는 이강인 상황에 대한 위기에 처했다. 그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올 여름까지 지금의 상황이 이어진다면 이강인은 즉시 매각해야 한다. 1년 뒤 떠날 선수를 훈련시키는 건 말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라시아 감독의 결정이 미스터리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그라시아 감독의 결정은 미스터리다. 왜 이강인을 외면하는가? 그라이사 감독은 교체 선수 5명 중 2명 밖에 쓰지 않았다. 벤치에는 이강인 같은 공격 자원이 있지만 몸도 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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