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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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책과 관련해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를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드렸다"며 "당정 협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제한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계없이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전기·가스 요금과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정책위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당시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 경기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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