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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기성용, 포르투갈 진출 이승우 응원 "Vamo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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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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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한 번 캡틴은 영원한 캡틴이다. 한국 축구의 '전설' 기성용이 포르투갈 무대로 진출하는 이승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승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미 1월 이적시장에서 신트트라위던을 떠날 것이 유력했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지만 지난 12월 피터 마에스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로 입지가 좁아졌다. 9경기 연속으로 출전 명단에 제외되면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K리그가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됐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유럽 잔류였고, 포르투갈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 포르투갈 리그 공식 홈페이지 '리가 포르투갈'은 이적시장 마지막날 서류 제출 명단을 공개했다. 각 목록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시간별로 공개됐는데, 이적시장 종료 마감 직전 자정에 제출된 서류에 이승우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이승우를 품은 팀은 포르티모넨세다. 포르티모넨세는 현재 포르투갈 리그에서 13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특히 리그 16경기에서 단 13득점에 불과해 공격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코스케 나카무라, 안자이 코키 등 일본 선수들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등 아시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적 방식은 임대 후 이승우의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도 가능할 방침이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포르티모넨세가 이승우를 임대로 영입하는데 근접했다. 임대 기간은 올 시즌 종료까지이며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구단 관계자에 의해 이승우의 오피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2018 월드컵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기성용이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이승우를 응원했다. 기성용은 "Vamos Lee"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승우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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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기성용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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