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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주민등록등본' 들고 성묘…전통시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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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효자는 웁니다' 라는 노래에 빗대서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현수막이 마을 어귀에 걸렸습니다. 안 오는 게 효도다. 못 오는 자식들 마음 편하게 해주려는 부모님들 배려처럼 느껴집니다. 또 '우리우리 설날은 내년'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는데, 내년에는 편하게 만나자는 바람 같습니다. 다섯 명 이상 모이면 안 되는 현실 속에서 이번 설은 여느 때와 다를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인지 오늘(6일) 미리 성묘 다녀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녀가 넷인 한 가족은 다섯 명 이상 따로 모인 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다녀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