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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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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포르투갈 완전 이적 가능…우선 협상 조항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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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이승우(23·포르티모넨스)가 단기 임대 종료 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6위 포르투갈 무대에 남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원소속팀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은 임대 계약이 끝나는 오는 6월 이후 포르티모넨스가 이승우 완전 영입을 원하면 우선협상권을 주기로 합의했다.

포르투갈프로축구연맹은 2일(이하 한국시간)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 마감 공고에서 이승우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포르티모넨스가 신트트라위던으로부터 이승우를 남은 시즌 임대했다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이승우가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을 할 수 있는 옵션이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스와 계약에 포함됐다는 소식이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SNS


벨기에는 UEFA 리그랭킹 9위다. 이승우는 신트트라위던 역대 영입투자액 5위에 해당하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 원)에 2019년 여름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를 떠났으나 17경기 2득점에 그쳤다.

파울루 세르지우(53) 감독은 4일 포르투갈 포털사이트 ‘사푸’가 게재한 인터뷰에서 “후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이승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포르티모넨스는 2020-21 포르투갈 1부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보다 승점 1점이 많을 뿐이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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