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유해진이 모션 캡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채널에서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 영화사 비단길 제작)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유해진은 "업동이는 로봇이지만 로봇 같지 않은 로봇"이라며 "승리호에서 회계를 담당하고 있지만 계산에 밝지 않다.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정이 있는 로봇이다. 수다도 많고 귀여운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꿈을 이루고자 한 욕망도 있다. 아무래도 모션 연기를 했고 내 목소리도 들어가서 그런지 나와 캐릭터가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에서 주로 이뤄졌던 모션 캡처 연기를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연기를 하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도 했다. 나도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함께 한 배우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내가 있는 상황에서, 또 반대로 없는 상황에서 두 번씩 촬영했다. 나는 모니터를 볼 필요가 없었다. 이후 시사하러 갈 때 정말 많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2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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